순정 딜루전
W. chito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이야.
오늘도 세상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소란스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당신과 관계 없는 타인의 이야기, 따라서 어떤 유별난 일도 시간이 흐르면 금새 잊혀지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일이 되어가기 마련입니다. 어느 후미진 골목에서 소사체가 발견되었다던 뉴스도, 오랜 시간을 들여 복원된 어느 그림에 대한 소식도 역시나 당신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죠.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들려오기 시작한 지오의 도플갱어에 대한 소문도… … … 정말 타인의 이야기일까요?